소개
제주도에는 바다 주변에 카페가 많은데 바다가 아닌 지역에도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부모님 결혼기념일 겸 모시고 제주도를 다녀왔는데요. 큰 녹차밭이 있는 제주도 오설록 티 뮤지엄에 다녀와봤습니다. 특히 오설록 티 뮤지엄은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로, 녹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번에 직접 방문해보고 느낀 점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정보
위치 및 주소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오설로 티 뮤지엄은 주변에 다른 장소가 없어서 네비게이션에 주소 입력하고 가면 다른 길로 새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초보 운전자 분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주차
제가 방문했을 때는 1월 1일이였고 11시 정도였는데 이미 1 주차장은 만석이여서 2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총 3 주차장까지 있어요.
오설록 티 뮤지엄에 있는 곳이 1 주차장이고 회전교차로에서 제일 처음에 있는 부분이 2 주차장, 그리고 유턴하듯이 가면 3 주차장입니다.
1 주차장에 자리 가득 찼다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주차장에 자리가 많이 있으니깐요
분위기
전반적으로 숲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고, 푸릇푸릇해서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서 괜찮았구요
오설록만 있는게 아니라 이니스프리도 같이 있어서 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1월이고 추운 겨울에 갔는데 제주도는 따스해서 뭔가 새로운 시작하는 기분이 났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녹차밭
카페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이름 그대로 뮤지엄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박물관이죠!
길도 정리가 잘되어있고 동백꽃이 벌써 피었더라구요!
부모님이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서 갈래길이 나오는데 이렇게 표지판이 있습니다.
밥을 먹고 갔었기에 일단 먼저 소화하면서 산책할겸 둘러보고 무언가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니스프리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많이 걷지 않고 가다보면 조형물이 있는데, 아버지가 보시더니 녹차꽃잎을 연상시키려고 해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녹차꽃이 어떻게 생긴지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정말 하얀꽃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네요
녹차꽃잎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의 반대편을 바라보면 드 넓은 바다가 아닌 녹차밭이 있습니다.
이 일대 전체가 녹차밭이고 엄청 넓게 분포되어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넓었습니다.
마침 녹차꽃이 피어있어서 아까 조형물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같이 올려봅니다.
비슷하게 생기긴했습니다! ㅎㅎㅎ
녹차꽃잎은 따서 먹으면 엄청 향긋합니다.
이니스프리
녹차밭을 지나서 걷다보면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왼쪽에 사진처럼 보이는 건물은 화장품이랑 각종 엽서와 비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에는 카페입니다
저희는 이따가 오설록으로 갈 예정이여서 이니스프리에서는 따로 카페 이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보니 빵이랑 커피를 파는 듯해 보였습니다
내부
안에는 이니스프리 화장품이나 방향제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 꽃이랑 트리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예쁘다고 생각됬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았습니다.
하지만 구매까지 되지는 않더라구요 하하
그리고 상품 진열대 지나가면 비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이들 데려온 사람들은 해보는 것 같더라구요
환경이 잘되어있어서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여행일정이 빠듯해서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엽서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엽서에 준비된 도장들만 찍으면 되서 간단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한 사람 당 하나씩이라고 하니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해보시더니 소소하게 재미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오설록 티 뮤지엄
이니스프리에서 오설록 티 뮤지엄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옆으로 조금만 가면 되는데요.
주문하기 전에 돌아보는데, 시식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신기하고 시음을 해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영귤블렌드는 뭔가 귤껍질차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던 시음이였는데요
산지녹차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향과 맛 모두 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산지녹차는 제주도에서만 판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살까말까 고민이 많았던 제품입니다.
그리고 바움쿠헨이라는 빵도 있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주문을 하러 왔는데요
이것저것 메뉴가 많은데 여긴 커피는 없습니다!!!
오설록이다 보니 차 종류를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는 뱅쇼를 아버지는 우도 땅콩으로 만든 프라페를 저는 말차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커피가 없는 부분이 많이 아쉬웠는데 커피를 절대 포기못하겠으면 이니스프리 쪽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근데 거리가 먼 것은 아닌데 막상 가기 귀찮긴 합니다.
자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따로 찍진 못하였지만, 주문하는 건물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테라스도 앉을 수 있고, 가까운 거리에 별관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관에 향이 좋아서 별관으로 가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긴 사람들이 은근 모르는 것 같던데 전망대가 있습니다!
화장실쪽에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되는데요. 타고 올라가면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멀리 한라산도 보여서 포토존으로 괜찮더라구요
여긴 숨은 전망대입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뻥 뚫리는게 너무 예쁘고 넓은 녹차밭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저희는 거꾸로 돌았나봐요 ㅎㅎ
나와보니 여기가 정문인 듯 했습니다.
앞에 오설록 자동차도 있고 깔끔하더라구요
마무리
오설로 티 뮤지엄과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산하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있었습니다.
먹기만하는 루트보단 돌아다니는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장소입니다.
특히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부모님들과 같이 간다고 하면 추천드립니다.
저는 1월 초에 방문했는데 좀 더 따스해지면 인기가 더 많을 듯 싶네요
오설록 완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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